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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제조업 최초 BCM 국제인증 획득

재난 대비능력 인정받아

삼성SDI가 3일 국내 제조기업 최초로 BCM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BCM(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국제인증이란 재해나 사고로 인한 업무 중단에 대비해 핵심 비즈니스 기능을 한정된 시간 안에 재개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영국표준협회(BSI)가 평가하며 사업 연속성 관리 측면에서는 유일한 인증이다. 삼성SDI는 지난해부터 삼성화재방재연구소, 지구환경연구소 등과 함께 인증을 준비해왔으며 사고대응에 대한 관리체계를 완벽하게 정립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전지 사업부문에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완벽히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며 "안정성이 최우선인 전지 분야에서 고객 신뢰도를 한층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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