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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사원 1만명 늘리다
입력2001-11-04 00:00:00
수정
2001.11.04 00:00:00
■ 경제정책 조정회의우수 프랜차이즈 기업도 벤처 지정
정부는 1차 추경예산 400억원을 활용해 올 4ㆍ4분기중 추가로 1만명이 기업체에 인턴사원으로 취업하고 6,000명에 대해서는 정보기술(IT)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유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수 프랜차이즈 기업은 벤처기업으로 지정하고 각종 세제와 금융 지원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청년실업자가 급증함에 따라 재정을 투입해 인턴직을 늘리고 유망 정보통신업종에 대한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또 오는 2004년까지 10만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유도하고 경영노하우가 우수한 프랜차이즈 본부는 벤처기업으로 지정해 세제와 금융혜택을 주기로 했다.
유통ㆍ서비스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점포 조직인 체인사업의 우수사업자에 대해 가맹점 표준화와 정보시스템 도입에 소요되는 비용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세계경제 침체로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연간 2%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3.4분기에 9월중 일부 실물 경제지표의 호조 등을 반영해 1%대, 4.4분기에는 2%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세계경제가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경우 우리경제도 내년 하반기에는 4∼5% 수준의 정상 성장속도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용호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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