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컨설팅그룹이자 통신사인 톰슨 로이터는 KAIST, 한국화학연구원, 포스텍, 한국전자부품연구원, LG전자, LS산전, 삼성전자 등 7개 기관이 ‘2012년 세계 100대 혁신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톰슨 로이터는 지난해부터 특허등록 성공률을 비롯해 특허 포트폴리오의 해외 접근성, 특허 피인용도, 총 특허 보유 수 등 특허와 관련한 질적·양적 테이터를 독자적인 방법으로 분석, 평가해 순위없이 100개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특허승인 성공률은 2009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의 공개 특허와 등록 공고 특허의 비율이며, 특허 포트폴리오의 해외 접근성은 같은 기간 중 모든 기본 특허 건수와 4대 특허청에 등록된 특허 건수와의 비율이다.
문헌에 언급된 특허의 파급도는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한 총 인용 횟수며, 특허 보유정도는 2011년 한 해 동안 패밀리 특허가 제외된 최소한 100개 이상의 기본 특허를 보유한 기관을 의미한다.
톰슨 로이터 발표에 따르면 2012년 세계 100대 혁신기관에는 미국 47개 기업, 유럽에서는 21개 기업이 각각 선정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25개 기업으로 최고 성적을 거뒀는데 우리나라는 KAIST를 포함해 모두 7개 기업 및 기관,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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