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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광장]청담동 ‘caf 74’

서구식 생활 습관에 익숙해 지면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호텔 레스토랑에서나 볼 수 있던 `브런치`라는 식사 문화도 조금씩 소개가 되기 시작했다. 브런치란 아침식사(breakfast)와 점심식사(lunch)의 합성어로, 비즈니스 회의 등에 가벼운 아침 겸 점심 식사를 곁들이는 자리를 일컫는 말. 세련된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청담동 로데오 거리에 아직 우리에게 조금은 낯선 브런치 문화를 선보이는 곳이 `caf?74`다. 지금까지 250여종의 와인 리스트를 갖춘 와인바와 카페, 칵테일 바 등의 모습으로 손님들을 맞이해 온 `caf?74`가 최근에는 식사 아이템을 대폭 보강, 서양식 브런치 메뉴를 선보인 것. 청담동이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비즈니스 회담은 물론 오전부터 쇼핑에 나선 여성 고객들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 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메뉴도 과일과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벨기에식 와플과 바게뜨빵에 햄과 치즈 등을 얹은 샌드위치 등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메뉴를 점심식사보다는 가볍게 내놓는 것이 특징. 브런치 메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만5,000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코스로 제공되는 점심 식사는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만원에서 3만8,000원의 다양한 가격대로 즐길 수 있다.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에서 걸어서 5~7분, 명품관 맞은 편 골목에 위치한 `caf?74`가 추구하는 분위기는 클래식한 멋과 세련됨이 어우러진 뉴욕의 74번가다. 유럽의 작은 레스토랑과 같은 외관의 건물을 들어서면 세련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의 매장에 테라스에서 비쳐드는 햇살이 자연스러운 조명 역할을 하면서 정오의 식사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해 준다. 앤틱의 느낌을 풍기는 가구와 새하얀 벽, 짙은 녹색 소파, 새빨간 테이블 매트로 차분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는 머지 않아 다가 올 크리스마스 분위기와도 잘 어울릴 법하다는 인상을 준다. 다양하게 구비된 와인과 와인을 이용한 칵테일 등을 기울이며 성탄 전야를 맞이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02) 542-7412 <강창현기자 chk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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