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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니에서 틀니까지] 원보디 임플란트, 시술기간 절반 단축

첨단 임플란트의 추세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원보디이고, 또 하나는 생체 세라믹이다. 기존에 주로 시술돼온 임플란트는 투보디 임플란트다. 잇몸 뼈의 상태를 체크하고 발치 후 치조골(잇몸뼈)이 아물 때까지 기다린 다음 치아 뿌리에 해당하는 ‘픽스처’를 박고 치아 몸체에 해당하는 ‘어버트먼트’를 붙여넣어 완전히 임플란트를 심는 과정으로 총 4~6개월이 걸린다. 이때 픽스처와 어버트먼트를 따로따로 붙여넣기 때문에 접합 부위의 파손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접합 부위의 나사가 풀어져 다시 죄야 하는 경우도 생겼다. 이에 반해 원보디 임플란트는 픽스처와 어버트먼트가 하나로 돼있어 부서지거나 부러지는 경우가 적고 튼튼하다. 시술과정에서도 한 단계가 생략되므로 2~4주 만에 시술이 가능하다. 원보디 임플란트와 투보디 임플란트를 시술한 환자 각 50명의 임상례를 보면, 원보디 임플란트를 시술 받은 환자 중 46명(92%)이 성공했고, 투보디 임플란트를 시술받은 환자는 48명(96%) 성공으로 나타났다. 성공률의 차이는 4%에 불과하지만 시술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원보디 임플란트가 더욱 효과적인 셈이다. 이처럼 원보디 임플란트는 시술 횟수를 1회로 줄였고 보철물 완성까지의 기간도 기존 임플란트 시술의 절반 이하로 단축, 환자에게 편리함을 더해준다. 신종 치과 보철물인 ‘생체 세라믹(지르코니아)’도 주목할 만하다. 미용상 단점이 두드러지는 누런 금도 아니고, 세라믹처럼 강도에 문제가 있지도 않다. 경도, 색상 조절, 내구성이 탁월한 인조 세라믹 보철재료다. 빛 투과성도 우수해 치아의 원래 컬러를 그대로 살릴 수 있다. 생체 세라믹 보철물을 제작, 시술한 전·구치 합계 임상사례 700여건을 18개월 후 확인했더니 0.28% 정도인 2개 케이스에서만 보철물의 파절 현상이 관찰됐다. 생체 세라믹의 강도가 기존의 금속물 보철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증거다. 게다가 자연스러운 색깔과 모양이 보장되는 덕에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생체 친화성도 뛰어나다. 실제로 금속 알레르기 테스트 결과도 탁월했다. 잇몸이 쇠퇴하고 보철물 주변 잇몸이 검게 변하는 부작용을 해결했다는 의미다. /박재석 (미프로치과원장, mipr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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