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최근 시중금리 인상으로 오는 21일부터 신규 모기지론(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현행 6.25%에서 6.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지난 4월 0.30%포인트, 9월에는 0.25%포인트 올려 최근 5개월 동안 모기지론 금리를 0.80%포인트 인상했다. 공사는 그러나 고객이 근저당권 설정비를 부담하고 대출 때 대출금의 0.5%를 미리 상환하는 이자율 할인옵션을 선택하면 각각 연 0.1%씩 연 0.2%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모기지론은 소득공제를 받으면 1%포인트의 추가 금리인하 효과가 발생해 실제 금리는 5%대 초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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