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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 1천달러 돌파… 금값 500 달러 육박

인플레이션 우려로 국제 금 가격이 시간외 거래에서 온스 당 500 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백금 가격이 25년만에 처음으로 온스 당 1천 달러를 돌파했다. 경제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2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내년1월 인도분 백금 가격이 온스 당 1천4달러 까지 치솟아 지난 1980년 5월의 사상 최고치 1천85 달러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런던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무어는 "산업 및 투자용 수요가 많아 앞으로도 당분간 높은 백금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백금은 전통적으로 보석상들이 선호해온 귀금속 중의 하나이며, 최근엔 디젤 엔진 차량의 촉매장치 제작에 필수적으로 사용돼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 4년간 값이 130% 이상 올랐다. NYMEX의 국제 금 가격 역시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온스당 499.30 달러로 5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494 달러 수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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