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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T 도코모 휴대폰용 반도체 개발

3년간 6,500만弗 투자…美·유럽식 동시사용 가능

일본의 이동전화서비스업체인 NTT도코모가 앞으로 3년간 6,50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식(W-CDMA)과 유럽식(GMS) 이동전화망에서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용 반도체를 개발한다. NTT도코모는 일본의 반도체회사인 레네사스와 공동으로 미국식과 유럽식 이동전화망에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 휴대폰용 반도체를 개발하기로 했다. NTT도코모는 이를 위해 레네사스에 앞으로 3년간 6,47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식과 유럽식 이동전화망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만들려면 서로 다른 2개의 반도체를 집적해야 하기 때문에 부피가 커질 뿐만 아니라 가격도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NTT도코모가 이처럼 차세대 휴대폰용 반도체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동영상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이동전화서비스에 사용되는 휴대폰의 경우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기 때문이다. NTT도코모는 가입자를 확대하기 위해 휴대폰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휴대폰 가격이 비쌀수록 수익성도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 동영상서비스용 핸드폰 출고가격은 6만엔이지만 소비자들에게는 2만5,000엔에 팔고 있다. 나머지 3만5,000엔은 NTT도코모가 보조금으로 부담하고 있다. 나카무라 마사오 NTT도코모 사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휴대폰 보조금이 회사의 수익성 개선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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