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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경기 성장국면, 대세상승은 여전히 유효

윤세욱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는 연초부터 쉬지 않고 130 포인트 가량 급등한데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으로 이해된다. 주가약세를 설명하기 위해 여러 이유가 제기되고 있다. 가장 큰 요인은 고유가와 달러약세로 인해 미국 인플레 압력이 커져 미국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시킬 가능성에 대한 우려다. 또 하나는 중국당국의 갑작스러운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다. 하지만 미국 소비자물가는 아직 3% 이하에 머물러 있고,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적절한 금리인상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를 조절하는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는 과장된 듯 싶다. 중국 위앤화 절상 가능성의 경우, 중국정부의 고위인사가 위안화 절상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할 수 있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시장에서 당장 절상이 이뤄질 것처럼 과민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금융시스템이 취약한 상태이고 중국경제의 고성장을 이끌고 있는 수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위앤화 절상을 중국정부가 당장 시행하기에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위 요소들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줄 수는 있으나 대세상승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국내수출은 여전히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내수경기는 침체국면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즉, 국내경기는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수급상황도 우호적이다. 저금리 정착으로 자금이 적립식 펀드, 주식형 수익증권, 고객예탁금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 경기와 수급이 뒷받침 되기 때문에 주가는 대세상승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가의 단기약세 국면을 주식을 매입하는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 최근 중국경제 호조 지속과 달러약세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입는 소재주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철강, 비철금속, 정유가 투자 유망한 업종이다. 또 IT경기가 하반기에 회복세로 반전할 것에 대비해 IT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해 1ㆍ4분기 IT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면서 IT주가가 최근 하락하고 있는데 지금부터 실적이 발표되는 4월 중순까지가 IT주식을 매수하는 적기로 판단된다. 단기적인 주가약세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고 매수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한다. 나무보다는 숲을 보는 큰 시야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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