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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사이언스 체제 만든다

5년간 1,027억원 투자… 올 25억 배정<br>인터넷 통해 전세계 장비·정보 이용가능<br>"국내 SW시장 경쟁력 강화에 도움될 것"

오는 2010년까지 사이버공간을 통해 세계유수의 연구장비ㆍ인력ㆍ첨단정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e-사이언스’ 체제가 국내에도 구축된다. 이에 따라 관련 전문가의 업적 및 다양한 장비를 공유함으로써 협업에 의한 연구생산성 향상과 함께 과학 분야에 있어서도 시공간을 뛰어넘는 국제적인 협력체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차세대 과학기술 연구활동인 ‘국가 e-사이언스 구축사업’에 올해부터 2010년까지 총 1,027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우선 올해 예산으로 25억원을 배정했다고 7일 밝혔다. e-사이언스가 구축되면 과학기술자들이 연구장비를 찾아 국내외로 돌아다닐 필요 없이 자신의 연구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곳을 접속해 원격으로 제어하면서 연구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천체관측을 하는 천문학자는 인터넷을 통해 미국 등 해외에 있는 첨단 우주망원경에 접속, 자신의 연구실에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 과기부는 e-사이언스 환경구축을 위해 우선 22개의 핵심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 하고 웹포털ㆍ원격가시화 등 9개를 국내에서 자체 개발하고 나머지 13개는 해외에서 도입,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관연구기관으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국내 범부처적인 연계체계 추진 및 연구성과의 국내외 확산을 위해 선진국가들과의 관련 제도와 법률체제도 조속히 정비해나가기로 했다. 김영식 과기부 기초연구국장은 “미국ㆍ영국 등 선진국들은 지난 2001년부터 막대한 인적ㆍ물적 자원으로 e-사이언스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도 해외 우수연구성과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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