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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 텐트가 등장했다…글램핑의 화려한 변신


모든 것이 갖춰진 캠핑, 글램핑이 또 한번 변신했다. 호텔이나 리조트 등지에서 자연을 체험하면서도 럭셔리한 휴식을 즐길 수 있었던 글램핑이 무대를 골프장으로 옮기면서 캠핑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 중구 운서동의 스카이72 골프클럽(이하 스카이72)은 제일모직과 함께 오는 11월 17일까지 이색 글램핑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72 글램핑 온 더 그린 패키지’를 선보인다.

제일모직과 스카이72는 미 LPGA 투어를 개최하는 오션 코스의 마지막 홀 근처에 글램핑 존을 마련하고 캠핑 체험은 물론,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대 장점은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텐트를 설치한 곳이 골프장인만큼 아이들은 벙커에서 모래놀이나 축구, 배드민턴 등 간단한 아웃도어 활동도 가능하다. 골프 마니아라면 넓게 펼쳐진 천연 잔디밭 위에서 퍼팅을 연습할 수도 있다.

또한 이용객들은 고급 음식재료를 활용한 그릴 체험도 할 수 있다. AㆍB코스 각 8만원, 10만원으로 책정된 그릴체험은 즉석에서 워커힐 호텔 조리장이 선보이는 소고기 등심과 양갈비, 워커힐 수제소시지, 활전복 등 BBQ세트를 맛볼 수 있다. 구워먹는 식재료 외에도 기본적인 식사도 딸려나오기 때문에 별도의 식사준비를 할 필요는 없다.



글램핑 존은 오션코스에 자리 잡았지만 바다를 내려다 보는 위치는 아니다. 대신 승용차로 5분 이내에 닿는 거리에 선착장이 있어 주변 섬을 관광할 수 있다.

다만 골프장 내에서 숙발할 수는 없다. 낮과 밤 시간대로 나뉘어 운영되는 이번 글램핑 패키지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오후5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텐트는 총 10동이 마련돼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스카이72 관계자는 “LPGA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선수들의 연습장소로 활용되던 공간을 글램핑 존으로 바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현재는 골프장 안에서 숙박이 불가능하지만 내년께는 공사중인 리조트가 완공돼 숙박시설이 연계된 패키지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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