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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4대 스포츠 연고지中 시애틀 '비운의 도시' 1위

미국 시애틀이 북미 4대 프로 스포츠 연고지 가운데 ‘비운의 도시’ 1위로 선정됐다. 미국 포브스는 1일 야구와 농구, 풋볼, 아이스하키 등 4대 프로스포츠 연고지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많은 실패를 맛본 도시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시애틀에는 현재 NFL(미국프로풋볼)의 시호크스와 메이저리그 매리너스가 있고 2008년까지 NBA(미국프로농구) 슈퍼소닉스가 둥지를 튼 곳이다. 4개 프로스포츠를 합쳐 최근 111차례 시즌 가운데 37번이나 플레이오프에 나갔던 시애틀 연고팀이 우승을 차지한 건 1979년 NBA의 소닉스가 유일했다. 2001년 매리너스는 정규 리그에서 116승 46패의 엄청난 승률을 기록하고도 플레이오프에서 뉴욕 양키스에 패하는 등 큰 경기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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