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호스트MP3P 차세대 오디오로 떠오른다

호스트 MP3플레이어가 차세대 휴대용 오디오기기로 떠오르고 있다. 호스트 MP3플레이어란 기존 MP3플레이어와 달리 플래시메모리가 아닌 USB메모리카드를 사용한다. MP3플레이어 가격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플래시메모리가 탑재되지 않았기 때문에 제품 가격이 수 만원대로 저렴하다. 또 소비자가 갖고 있는 USB메모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저장용량을 무한히 늘릴 수 있고, 음악 욍도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저장할 수도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최초로 호스트 MP3플레이어를 출시한 넥스트웨이가 올해 4~5개의 신제품을 내놓는 등 이 분야 강화를 선언한 데 이어, 현원, 디지털웨이, 이라테크, 에이맥정보통신 등 중견 MP3플레이어 제조사들도 잇따라 호스트MP3플레이어를 개발, 출시하고 있다. 특히 관련 업계는 올들어 일본 소니사가 `아이와` 브랜드로 호스트 플레이어 제품을 출시했고, 일본의 JVC, 미국의 렉사미디어, 대만의 PQI 등도 호스트 플레이어 시장진출을 추진하는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잇단 호스트 플레이어 시장 진출에 크게 고무되어있다. 대형 휴대용 오디오기기 제조사가 호스트 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시장이 급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게다가 넥스트웨이를 비롯한 국내 업체들은 이미 지난해 관련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에 각종 특허 등을 다량 확보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도 기술주도권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스트 플레이어 분야에서 국내 업체 중 가장 앞서있는 넥스트웨이는 올해 USB메모리 제조사 렉사미디어, PQI등에 호스트 플레이어를 OEM공급할 예정이며, 세계적인 건전지 제조사 듀라셀과 신제품을 공동개발 및 마케팅하기로 했다. 또한 디지털웨이, 이라테크 등 국내 업체들과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호스트 플레이어를 공동개발 및 판매키로 했다. 회사측은 자체브랜드로의 수출도 강화하기 위해 18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자기기쇼 `세빗`에 자사브랜드 `D-cube`제품을 대량 선보이고 있다. 현원은 이 달 말 회사설립 이후 처음으로 호스트 MP3플레이어(모델명 DMH-100)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며, USB메모리와 연결하면 기존 MP3플레이어처럼 사용할 수 있다. USB1.1, USB2.0을 모두 지원하며 SD/MMC카드 전용 리더기도 호환이 가능하다. 범재룡 넥스트웨이 사장은 “최근 들어 3~4개 이상의 USB드리아브 슬롯을 장착한 컴퓨터가 급증하는 등 USB메모리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호스트 MP3플레이어는 가격이 저렴한데다, 컴퓨터와 플레이어간의 연결케이블이 따로 필요없고, 호환성 및 확장성이 뛰어나 기존 MP3플레이어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