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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부자가 되고 싶다고? 금융 지능부터 높여라

■ 부자의 조건, 금융 IQ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민음인 펴냄)<br>'부자아빠…' 시리즈 핵심만 발췌<br>돈 보호·예산짜는 노하우 등 소개



"부는 생각하는 능력의 산물로 나타나는 것이다." 저축과 연금만으로 우리의 은퇴 이후의 삶이 보장될까. 돈이 많으면 우리의 고민이 사라질까. 모두가 고민하지만 뾰족한 답이 없다. 이런 고민들에 대한 답을 모아 내놨던 로버트 기요사키의'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3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 출간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한국에서는 2000년 출간돼 현재까지 300만 부 이상 팔렸다. 그가 이번에 내놓은 책은 '부자 아빠~' 시리즈로 나온 전작들의 핵심을 추려 경제 초보자용으로 구성했다는 특징이 있다. 저자는 금융기법 대신 부자가 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조건인 '금융 지능(IQ)'에 중점을 두고 설명한다. 저자는 재정 관리와 투자의 핵심은 밑천이나 자산이 아니라 '정보와 지능'이며 금융 지능을 수치화한 '금융 IQ'가 올라가면 상황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더 많은 돈을 벌어라 ▦벌어 놓은 돈을 보호하라 ▦흑자 예산을 세워라 ▦레버리지를 이용하라 ▦재무 정보를 개선하라 등 5가지 주제를 놓고 금융IQ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저소득층과 중산층이 부자를 위해 일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돈 문제는 해결하지 못한다. 돈 문제를 먼저 해결하기보다 집에 돌아오면 소파에 앉아 술을 마시거나 그릴 위에 스테이크를 올려놓고 텔레비전을 시청한다. 다음 날 이들은 다시 다른 누군가의 돈 문제를 해결하고 그에게 더 많은 돈을 벌어다주기 위해 직장으로 향한다."저자가 묘사하고 있는 우리 이웃들의 모습이다. 악의 근원은 돈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돈이 부족한 것이며, 가족을 먹여살릴 만큼 돈을 벌 수 없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국가, 은행, 브로커, 기업, 배우자와 애인, 먼 친척, 변호사 등이 우리의 자산을 노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대출 이자나 세금으로 수입을 먼저 지출한 뒤 남은 금액을 저축하거나 십일조, 투자에 투입하는 사람들의 지출 패턴을 지적하면서 무조건 자신을 위한 금액을 먼저 떼어 놓으라고 조언한다. 돈이 부족하다면 돈을 더 벌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수입을 더 늘리는 방법을 택하라는 것이다. 수입 이내의 생활을 고집한다면 그 수입에 매여 부자가 되지 못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저자는 예산을 짜는 노하우, 돈을 보호하는 방법, 금ㆍ은이나 임대 주택 등에 대한 투자 등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그는 "금융 지능을 높이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먼저 천재성을 키우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내는 것"이라며 "자신이 원하는 삶의 수준, 자신이 닮고 싶어하는 사람을 닮아갈 수 있도록 의식적으로 자극하는 것이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금융지식이 없으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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