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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실적 기대감에 강세 행진

지난 1일 장중 52주 신고가


GS홈쇼핑이 실적 향상 기대감에 연일 강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GS홈쇼핑의 종가는 18만600원으로 최근 사흘 새 9.72% 급등했다. 특히 올 들어서만 18.43% 급등하며 지난 1일 장중 한 때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GS홈쇼핑의 강세는 지난 해 4ㆍ4분기 A+급 성적을 기록하며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 GS홈쇼핑이 공개한 4ㆍ4분기 매출액은 2,692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 늘었다. 영업이익은 508억5,100만원을 기록하며 지난 해 같은 시기보다 80.7%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해 12.5%, 23.9% 증가한 1조195억5,800만원, 1,356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V부문은 추운 날씨로 인한 의류 매출 증가로 16.5% 늘어난 데 반해 인터넷 매출액은 가전 비중 축소와 인터넷시장 성장 둔화 등으로 3.6% 감소했다”며 “고(高)마진상품인 의류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가전은 줄어든 데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계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성장 추세가 지속되면서 올해도 GS홈쇼핑이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데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가 오를 가능성이 높고, 인도ㆍ태국ㆍ중국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 등 시장에 최근 4년 내 신규 진출한 부분은 실적 향상의 걸림돌로 제시하고 있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GS홈쇼핑의 취급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5,285억원, 1,545억원으로 지난 해보다 16.8%, 13.8%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SO 수수료 인상폭이 결정되지 않은 부분은 수익성 저하 요인”이라며 “다만 인상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 현재 실적 향상이란 방향성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 연구원은 “2009년 인도를 시작으로 2012년 태국, 지난 해 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한 부분은 단기적으로 부정적 사항”이라며 “해외 진출은 중장기적으로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으나 아직 시장 진입 초기라 단기적으로는 손실 확대 요인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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