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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주 ‘지분변동제한 해제` 부담

후발 3개 홈쇼핑기업의 지분변동제한 해제가 LG홈쇼핑과 CJ홈쇼핑 등 선발홈쇼핑주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홈쇼핑과 CJ홈쇼핑의 주가는 최근 외국인지분한도를 49%로 확대하는 방송법개정의 수혜주로 부각됐지만 반짝 상승을 보인 뒤 지난 주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오는 4월초 우리ㆍ농수산ㆍ현대 등 3개 후발 홈쇼핑업체의 지분변동제한 해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자본력이 떨어지는 우리홈쇼핑과 농수산TV의 경우 꾸준히 신세계와 롯데에서 지분을 매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 박진 L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롯데 등 막강한 자본력과 유통망을 확보한 기업이 홈쇼핑시장에 진출하면 업계 판도가 불가피하다”며 “이 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홈쇼핑주의 주가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차라리 경쟁상대가 정해지고 이에 따른 시장 변화를 예측할 수 있으면 명확한 의견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UBS증권도 최근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홈쇼핑업체들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한도가 확대됐지만 이는 펀더멘털과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경쟁심화ㆍ대형 유통업체들의 시장 진입 가능성ㆍSO수수료 인상 가능성 등을 감안해 CJ홈쇼핑에 대해 `중립2`, LG홈쇼핑에 대해서는 `비중축소2`의견을 제시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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