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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전] 인터뷰 - 姜晋求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

[한국 전자전] 인터뷰 - 姜晋求 한국전자산업진흥회 회장 "다지털산업 태동기 끝내고 기술 결합한 폭발기 올 것" 『지금까지 전자산업이 디지털 시대를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디지털산업의 폭발기가 될 것입니다』 2000 한국전자전을 기획하고 진두지휘한 한국전자산업진흥회 강진구회장은 현재의 전자업계를 이렇게 진단했다. - 2000년 한국 전자전의 의미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최근의 디지털 기술혁명은 세계 전자·정보통신산업의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 역시 우리나라가 21세기 첨단정보산업 국가로 진입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전자산업의 교역확대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특히 올해 전자전은 디지털을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해 사이버 전시회 및 인터넷 방송도 시연됩니다. 게다가 일본·대만·홍콩 등과 연계해 10월중에 동시에 개최됨으로써 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참관을 기대합니다. -올해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동향과 내년 전망을 좀 해주시지요. ▲올 상반기중 내수 및 수출의 호조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최근의 경제여건의 악화로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올해 전체적으로는 내수 28.4%, 수출 28.3%의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수출실적도 약 666억달러에 달할 전망입니다. 내년에도 환율, 유가 및 금융측면에서 불안요인만 없다면 디지털분야에서 신규 수요의 창출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으로 전자산업에서 가장 약진할 것으로 생각되는 분야는 어느쪽입니까. ▲지금까지의 전자산업이 디지털 시대를 위한 준비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디지털산업의 폭발기가 될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반도체·통신·컴퓨터·가전등 각 분야의 기술이 결합하는 디지털 융·복합화(Digital Convergence)가 가속화하리라 봐요. 디지털 TV를 중심으로 한 홈네트워킹, IMT-2000을 축으로 한 모빌 네트워킹, 또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분야 등이 유망하지요. -수입선다변화 해제이후 일본제품 수입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일 무역적자는 35억달러였고, 올 상반기만도 적자폭이 22억달러에 이릅니다. 이는 주로 재수출용 반도체, 무선통신 부분품, 축전지, 인쇄회로기판(PCB) 등 부품 및 장비 수입에 따른 것입니다. 또 TV, 캠코더, VTR, 휴대폰, 음향기기, 전기밥솥 등의 수입도 늘고 있다. 그러나 전기밥솥, VTR등 제품특성상 성장한계가 있는 제품들과 휴대폰 처럼 양국간 경쟁관계에 있는 품목들은 개별기업들의 경쟁력에 따라 향후 시장구도가 판가름날 것으로 봅니다. -우리 전자업계의 당면과제를 꼽는다면. ▲우선 기술개발 분야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을 수립,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둘째, 부품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우리 전자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의 발전이 필수적인 까닭이지요. 세째로는 전자산업의 세계화입니다. 해외직접투자, 외국인 투자, 전략적 제휴, 최근 논의되고 있는 남북한간의 산업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어요./ 강동호기자 입력시간 2000/10/01 19:4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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