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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임원 8명 무더기 퇴출

조흥銀 임원 8명 무더기 퇴출 주총앞둔 은행권 대대적 물갈이 신호탄 정기주총을 앞둔 은행권에 대대적인 경영진 교체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조흥은행이 이번 주총에서 8명의 경영진을 무더기로 퇴진시키기로 결정, 물갈이 인사의 신호탄을 올렸다. 특히 조흥은행은 40대 부서장의 내부승진과 외부인사 영입등을 통해 임원진을 대폭 재정비 할 것으로 알려져 공자금이 투입되거나 거액의 적자를 낸 경영부실은행들의 인사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조흥은행은 올 정기주총부터 처음으로 적용되는 서면결의제에 따라 15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 안건을 최종 확정한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은 14일 잠정적으로 퇴임임원과 임원승진 후보를 확정, 등기임원 중 올해 임기만료를 맞는 김재형 감사와 최동수 부행장을 퇴진시키기로 했다. 함께 임기가 만료되는 이강륭 부행장과 이완 부행장은 유임이 결정됐다. 비등기 임원인 상무 중에서는 최선임자인 조원증 상무를 비롯 경명현ㆍ윤규성 상무와 임정빈 충북본부장, 김태환 강원본부장, 최병옥 종금본부장등 6명이 한꺼번에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비등기 상무 8명 중 홍칠선, 기순홍 상무를 제외한 전원이 퇴진하게 될 전망이다. 기존 임원의 대규모 퇴진으로 공석이 된 임원자리 중 김 감사 후임으로는 김상우 금감원 부원장보가 일찌감치 내정됐으며, 46년생인 이동걸 개인고객본부 대표(중동고, 고려대 경제학)와 한석규 비서실장(47년생, 광주일고, 성균관대 경제학), 홍석주 기획부장(53년생, 서울대 경영학)등이 각각 내부승진을 통해 상무로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부출신인 지동현 금융연구원 박사(58년생, 보성고, 서울대 경영학)를 상무로 영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행장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상임 부행장 자리는 6대4의 상임ㆍ비상임이사 비율에 따라 별도로 채우지 않는다. 그러나 15일 개최되는 이사회 안건을 확정하기 위해 14일 저녁 열릴 예정이던 상임이사회가 15일 오전으로 갑작스럽게 연기돼 일부임원의 거취에 막판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조흥은행이 이처럼 은행권 중 가장 먼저 예상을 뛰어넘는 큰 폭의 임원교체를 단행키로 함에 따라 내달 일제히 정기주총을 개최할 예정인 다른 시중은행들의 임원인사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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