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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B네트웍스, 240억대 광학검사장비 수주

LCD용… 작년 매출 70% 해당

TFT-LCD 광학검사장비 전문기업 NCB네트웍스는 삼성전자로부터 240억원 규모의 광학검사장비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70%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광학검사장비는 LCD 생산 전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결함을 자동으로 검출ㆍ분류하는 장비다. NCB네트웍스는 이 제품을 2002년 국산화했으며 현재 세계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공급한 이번 장비는 8세대 신규투자를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한 것이며 기존 장비보다 검사력이 약 200% 향상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NCB네트웍스는 이스라엘의 경쟁사인 오보텍을 제치고 전체 광학검사장비 물량의 70%를 수주했으며, 신제품은 LCD 컬러필터 광학검사장비도 일부 공급했다. 허대영 NCB네트웍스 대표는 "올 하반기에 국내에서 100억원 이상의 TFT-LCD 및 AMOLED 관련 장비수주가 예상된다"며 "이에 힘입어 올해는 창사이래 최대 실적인 매출 1,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CB네트웍스의 지난해 매출은 340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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