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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미디어, 토너사업 진출

충주에 1단계 생산라인 구축

새한미디어가 레이저프린트나 복사기 등에 사용되는 토너(toner) 사업을 본격화하며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오디오, 비디오 테이프가 주력 생산품목인 새한미디어는 토너 사업을 신호탄으로 필름 등 신규사업 부문을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새한미디어는 19일 지난 2002년 말부터 1년 7개월간의 연구를 거쳐 ‘자성 흑백토너’의 개발을 완료하고 충주 공장 내에 1단계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오는 2007년까지 3단계 증설을 거쳐 연간 3,000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토너 사업에서 내년부터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한미디어는 또 테이프 코팅기술을 바탕으로 필름 생산에도 나서 2007년 신규사업 전체 매출 규모가 500억원 대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새한미디어는 매출 2,794억원, 순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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