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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수지 적자' 7개월째 10억弗대

특허권·영화도 적자폭 커져

여행수지뿐 아니라 특허권, 영화ㆍ방송 등의 서비스 분야에서도 적자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외여행객 1인당 지출액이 1,158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7월 서비스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7개월째 10억달러대 적자를 이어갔다. 항목별로 보면 기술용역 및 특허권 등 사용료 서비스의 경우 수출은 5,000만달러, 수입은 2억5,000만달러로 적자규모가 지난해 7월보다 8,000만달러 증가한 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여행서비스수지 적자폭은 지난해 같은달의 10억1,000만달러보다 2억3,000만달러 늘어난 12억4,000만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 내국인 해외여행객은 1인당 1,158달러를 쓴 반면 국내 방문 외국인은 844달러 지출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영화ㆍTVㆍ라디오 등의 방영권 수입액도 크게 확대되면서 적자폭이 지난해 7월 270만달러에서 올해 7월 630만달러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들 품목을 포함한 7월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 6월 11억8,000만 달러에서 7월 17억4,000만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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