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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외교 산티아고 CD회의 참석차 출국

한미 외교장관회동 추진… 전망은 불투명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는 28∼3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공동체(CD) 각료회의 참석차 27일 오후 출국한다. CD 각료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공동 주도국 10개국과 업저버국 등 100여개국이 참석하며 반 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회동 여부가 주목된다. 반 장관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CD회의중 라이스 장관과 잠시 만나 대화하는 방향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회동 성사시 한미동맹과 북핵 6자회담재개 방안 등을 중점 논의할 전망이다. 한.미 외교장관 회동은 특히 북핵문제가 장기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크리스토퍼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서울을 거쳐 베이징과 도쿄를 순방하는 과정에 추진되는 것이어서 성사 여부 및 결과 등이 주목된다. 정부 대표단장으로 회의에 참석하는 반 장관은 28일 CD회의 개회식에서 전 대회의장국 외교부장관 자격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그는 29일에는 "시민사회와 민주적 국정운영(governance)" 제하의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하며 개최국 칠레와 파라과이,말리, 우크라이나 등 외교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이른 바 신생민주주의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1999년 미 클린턴 행정부 주도로 출범한 CD 회의는 2000년 6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첫 회의가, 2002년 11월에는 서울에서 제2차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1, 2차 각료회의에서 채택한 바르샤바 선언과 서울행동계획상의 민주주의 원칙들을 재확인하고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논의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행동전략을 담은 '산티아고 각료회의 공약'을 채택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NGO(비정부기구) 대표로 효성 가톨릭대 교수인 이정옥 참여연대 국제인권센터 공동소장이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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