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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대원미디어 신작 애니 히트로 껑충


대원미디어가 신작 애니메이션 ‘곤’의 성공으로 급등세를 탔다.

대원미디어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한때 11% 넘는 급등세를 보인 끝에 전날보다 8.82%(900원)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원미디어가 지난 8월말부터 EBS에서 방영하고 있는 신규 애니메이션 ‘곤(GON)’의 시청률이 뽀로로 최고 시청률(7.5%)을 뛰어넘는 9.8%를 기록했다는 분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곤’은 일본 고단샤(Kodansha)의 동명원작 만화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것으로 고단샤와 EBS, 대원미디어가 합작 투자했다. 대원미디어는 지난 8월 전세계 메이저 애니메이션 케이블 채널인‘카툰네트워크’와 ‘곤’ 방영권 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홍콩ㆍ대만ㆍ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배급 계약을 따내는 등 해외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국내 20여개 업체와 곤 관련 문구류, 완구류 등의 캐릭터 상품 140여종 제작 계약을 체결했고 조만간 유럽 시장 배급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오픈한 대원미디어의 웹포털 ‘오늘닷컴’이 캐릭터 아이템 판매의 주요 창구로 조만간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닷컴의 커뮤니티 ‘만화인’에서 유저 스스로 만화를 제작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하는데 이때 대원미디어의 캐릭터를 유료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며 “오늘닷컴이 그림을 통한 네트워크의 장으로 성장하면서 2015년까지 만화인 유저풀이 1,000만명으로 늘어나고 캐릭터 아이템 판매에 따른 단독 매출액도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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