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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연체율 줄었다

7곳 6월말 작년말보다 0.34~1.57% 감소시중은행들의 개인 및 기업대출을 포함한 총 연체율이 지난해말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반기결산을 맞은 은행들이 영업점별로 연체비율 감축을 독려하는 한편 대손상각과 매각,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을 통해 부실자산을 줄였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 한빛, 외환, 신한, 하나, 한미, 서울 등 7개 시중은행의 6월말 현재 총대출 연체율은 1~2%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체율은 지난해말보다 0.34~1.57%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특히 한때 3%대까지 급증했던 개인(가계)대출 연체율도 1%대 중후반까지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 총 연체율이 가장 낮은 곳은 하나은행. 지난해말 1.97%에 달하던 기업대출 연체율이 1.40%로 낮아진데다 대출규모가 커지고 있는 개인부문 연체율 역시 1.67%에서 1.77%로 낮아진 결과, 전체 대출금의 연체율이 1.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의 연체율 역시 지난해말 보다 0.34%포인트 내려간 1.94%를 나타냈다. 서울은행은 지난해말 4.55%에 이르던 총 연체율이 2.98%까지 낮아졌다. 지난해말 2.95%에 달하던 개인부문 연체율을 1.34%까지 줄인 것이 전체 연체율 인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한빛은행은 지난해말 3.84%에 이르던 기업부문 연체율을 2.54%까지 낮춘 결과 같은 기간동안 전체대출금의 연체율도 3.08%에서 2.45%까지 줄어들었다. 반면 한미은행과 신한은행의 총 연체율은 지난해말보다 각각 0.57%포인트, 0.24%포인트씩 상승했다. 한미은행의 6월말현재 총 연체율은 지난 1분기(4%)보다 0.42%포인트 낮아진 3.58%를 기록했지만 지난해말보다는 높아졌다. 신한은행 역시 가계 및 기업부문 연체율은 시중은행중 가장 낮은 편에 속했지만 연체율은 지난해말보다 0.24%포인트 올라간 2.00%를 기록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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