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대상선, 「떼제베」 수송선 취항
입력1997-11-10 00:00:00
수정
1997.11.10 00:00:00
◎자동차 전용선… ‘아세안 코러스’로 명명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경부고속철도용 떼제베(TGV) 차량을 프랑스로부터 국내로 수송하는데 투입될 첫번째 자동차전용선을 지난 8일 취항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실시한 명명·취항식에는 관계자 1백50여명이 참가, 이 배를 「아세안 코러스」호로 명명했다.
이 배는 길이 2백m, 너비 32m, 깊이 20m로 2만마력의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자동차 6천대(소형승용차 기준)를 싣고 20.1노트(시속 약 37.2㎞)로 운항할 수 있다. 또 승용차 뿐만 아니라 버스, 트럭, 중장비, 특수차량 등을 수송할 수 있도록 내부 적재공간의 높이를 최대 6.7m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무거운 특수차량의 수송을 위해 차량을 싣고 내릴 때 다리역할을 하는 램프의 강도를 승용차 전용선(25톤)보다 6배 높은 1백50톤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는 이 선박을 떼제베 열차수송은 물론 극동∼유럽간 연간 4회 정기운항시켜 1백80억원의 연간수입을 올릴 계획이다.<채수종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