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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나흘 만에 반등..1,230선 육박(잠정)

종합주가지수가 나흘 만에 큰 폭으로 반등, 단숨에 1,220선을 회복하고 1,230선에 바짝 다가섰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9.1포인트 높은 1,210.11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결국 26.17포인트(2.18%) 오른 1,227.18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폭과 상승률 모두 지난달 26일의 30.53포인트, 2.6%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KRX100 지수도 2,503.19로 54.44포인트(2.22%) 크게 상승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의 매물을 프로그램 중심의 기관이 무리없이 받아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후반 지수가 50포인트 이상 조정을 받은 데 따른 기술적 반등 움직임에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윤곽이 드러날 기업들의 3.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가 더해졌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외로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주요지수가 일제히 반등한 점도 국내 시장의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개인은 총 3천1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외국인 역시 1천78억원의 매도우위로 무려 12일째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기관은 무려 3천80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특히 프로그램 매매가 3천27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타법인도 410억원의 매수우위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특히 의약품(5.17%), 보험(4.58%), 은행(4.52%),기계(3.25%)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콘크리트 등을 생산하는 동서산업이 3일째 하한가로 추락하면서 비금속광물업종은 1.55% 떨어졌고 운수창고(-0.82%)와 전기가스(-0.73%)도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녹십자가 상한가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 대웅제약(8.24%), 영진약품(5.41%), 부광약품(5.19%), 한미약품(4.5%), LG생명과학(3.48%)등 대형 제약사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또 우리금융(7.38%), 대구은행(6.25%), 외환은행(4.91%), 국민은행(4.62%) 등지난주 후반 조정을 받았던 은행주들도 동반 반등했고 LG화재(5.98%), 현대해상(5.56%), 삼성화재(4.78%), 코리안리(4.54%) 등의 보험주들도 크게 뛰었다. 이밖에 이번 주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대표 IT주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도 각각 2.07%, 2.03% 상승했고 지난 주말 유화부문 물적분할을 발표한 SK케미칼도 4.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STX그룹이 대한통운 지분을 20%이상 확보, 최대주주가 되면서 지주회사격인 STX도 3.54% 상승했다. 그러나 동서산업은 지난 6일 무상증자로 늘어난 주식이 추가상장된 뒤 물량 부담 등에 3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최대주주가 STX그룹으로 바뀐 대한통운도 7.71% 급락했다. 이밖에 CJ CGV, 삼성엔지니링, 현대상선 등도 1%이상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21개 등 606개에 이른 반면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173개에 불과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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