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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지구 1만3,000가구 매머드 단지로…

7월 3단지 이어 4·6·7단지도 심의 통과… 재건축 사업 탄력



지난 7월 이후 7,000가구 이상의 고덕 주공아파트 4개 단지가 잇따라 정비계획안 승인을 받으면서 이 일대가 대규모 새 아파트 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덕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아이파크 전경.

서울 강동구의 고덕택지개발지구의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전체 1만3,000가구가 넘는 새로운 아파트 단지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 중인 고덕 1단지 외에 지난 7월 고덕3단지가 서울시의 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4ㆍ6ㆍ7단지 역시 심의를 통과하는 등 고덕주공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3일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아파트 4ㆍ6ㆍ7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고덕4단지(3만4,559㎡)는 건폐율 19%와 용적률 249%가 적용돼 최고층수 26층, 12개 동, 569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고덕6단지(8만6,871㎡)는 건폐율 18%와 용적률 249%가 적용되며 최고층수 30층, 19개 동, 1,524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1983년 5층 아파트로 준공된 단지로 북측으로는 고덕3단지, 남측으로는 고덕7단지가 위치해 있다. 7단지(8만9,869㎡)는 건폐율 19% 용적률 249%가 적용된다. 최고층수 35층으로 건설되며 21개 동 1,610가구 단지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들 단지는 법정 상한용적률(250%)을 적용한 만큼 전용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를 건설한 뒤 임대(장기전세주택 포함) 분양도 해야 한다. 4단지의 경우 27가구, 6단지는 101가구, 7단지는 98가구가 전용 60㎡ 이하의 시프트(장기전세주택)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고덕 아파트 단지는 1980년대 택지개발사업으로 건립된 공동주택지로 노후화 정도가 심해 재건축의 필요성이 높다”며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이 용이한데다 주변에 한영외고 등 학교시설도 위치해 교육여건도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고덕3단지는 7월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건폐율 13.6%와 용적률 249%로 지어질 예정이다. 42개 동 3,495가구로 건설될 계획이다. 현재 1단지(고덕 아이파크)는 입주가 진행되고 있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고덕 주공 택지개발지구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외지인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지만 매물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며 “3단지의 경우 공급면적 112㎡형을 분양 받을 수 있는 조합원 지분가격과 추가분담금을 합한 금액이 6억원에서 6억5,0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노원구 월계동 436번지 동신아파트 부지(4만3,886㎡)에 최고 26층의 아파트 11개 동 943가구를 건설하는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성북구 돈암동 74-15번지 일대(1만7,235㎡)에 최고 15층, 아파트 4개 동, 192가구를 짓는 동선1 주택재개발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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