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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달팽이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이석재(사진) 삼성코닝정밀유리 사장이 ‘달팽이론’을 제시하며 임직원들에게 원가절감 및 경영혁신을 주문하고 나섰다. 3일 삼성코닝정밀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탕정과 구미사업장을 찾아 회사의 현주소를 달팽이 이동에 비유하며 “1등은 후발 주자들과 달리 더 많은 도전에 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내지 않으면 순식간에 절벽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이 말하는 달팽이론의 핵심은 1등은 후발주자에 비해 더 강력한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것. 이 사장은 “힘을 아끼기 위해 다른 달팽이가 지나간 길을 골라서 다니는 달팽이는 새로운 길을 가는 달팽이보다 점액 분비량은 30%, 에너지 소모는 무려 35분의 1에 머무르고 있다”며 “1등 달팽이인 삼성코닝정밀유리가 국내에서 1등을 유지하자면 후발주자들보다 더 많은 경영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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