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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위험도 70개 주요국중 33위

UBS 보고서… 97년 比 5단계 낮아져

금융 및 대외 부문 취약성을 감안한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가 70개 주요 국가 중 33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UBS는 최근 총 70개 주요 선진국과 신흥 시장국의 금융 및 대외 부문 취약성 등 전반적인 국가위험도를 평가한 결과 에스토니아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의 위험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중국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UBS는 ▦부채/GDP(국내총생산) 증가율 ▦예대율 ▦경상수지/GDP 비율 ▦공공 부문 부채 규모 ▦수출/GDP 비율 ▦대외부채/GDP 비율 ▦외환보유액/총대외부채 비율 등 7개 지표들을 감안해 국가위험도를 평가했다. 우리나라는 금융 부문의 경우 24위, 대외 부문은 41위를 차지하는 등 전반적인 국가위험도가 33위에 머물렀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7년(27위)에 비해 위험도가 5단계 낮아진 것이다. 주요 국 중 금융위기의 파고에 크게 노출돼 있는 미국은 우리보다 9단계나 높은 24위에 달했고 영국은 1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안정권인 51위에, 대만은 중국 다음으로 위험도가 낮은 69위를 기록했다. 분야별로 보면 부채/GDP 증가율의 경우 동유럽 국가들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가운데 아시아지역에서는 한국(12위)과 베트남이, 중동지역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예대율은 아이슬란드ㆍ덴마크ㆍ스웨덴ㆍ아일랜드ㆍ스페인 등의 선진국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선진국 중에서는 일본이 가장 낮았다. 우리나라는 23위를 기록했다. 또 경상수지/GDP 비율은 스페인ㆍ영국ㆍ아일랜드 등의 서유럽 국가와 동유럽 국가들이 가장 낮은 상태를 나타냈고 우리는 33위로 평가됐다. 공공 부문 부채/GDP 비율의 경우 일본이 가장 높았으며 이탈리아ㆍ싱가포르ㆍ그리스ㆍ노르웨이 등이 뒤를 이었다. 우리는 비교적 안정권인 42위를 기록했다. 대외부채/GDP 비율과 외환보유액/총대외부채 비율은 각각 아일랜드와 중국이 가장 높았다. 우리는 각각 39위ㆍ17위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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