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당뇨성 망막증 치료기술 이전 110억 수입

연세의료원이 당뇨성 망막증치료와 줄기세포 관련 기술이전을 잇달아 성사시키면 110억원의 기술이전료 수입을 거둬들였다.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이 한독약품과 혈관누수차단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연세의료원과 연세대는 약 60억원의 기술료를 받게 된다. 의료원은 또 연세대 의대 김동욱 교수팀이 개발한 ‘전분화능 줄기세포의 신경세포 분화 및 기형종 억제방법 관련 기술'이 50억원의 고정 기술료와 일정 비율의 경상 기술료를 조건으로 ㈜바이넥스에 이전된다고 밝혔다. 연세대 생화학과 권영근 교수가 개발한 혈관누수차단제 후보물질은 저분자화합물을 이용해 당뇨나 노화 등으로 부실해진 망막혈관 벽의 구조를 복원, 혈관 누수를 차단하고 시력을 회복시키는 물질이다. 이 물질을 당뇨성 망막증 유발 동물모델에 주입하고 24시간이 지난 후 망막 혈관을 관찰하면 파괴됐던 미세혈관이 모두 복원되는 것이 확인됐다. 한독약품은 이 기술을 이용해 노화나 당뇨로 유발되는 망막증 치료 신약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분화능 줄기세포(배아줄기세포, 역분화줄기세포)는 조건에 따라 여러 종류의 신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미분화' 세포를 말한다. 김동욱 교수는 “전분화능 줄기세포를 더 효율적으로 신경세포로 분화시키는 방법을 활용해 만든 척수손상, 뇌졸중 등 신경계 질환 동물에서 기존 줄기세포에 비해 탁월한 효능을 보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효과 좋은 제2세대 세포치료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