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즈, 멕시코 소비자 만족도 1위

마티즈가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멕시코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경소형차(Entry Sub-Compact)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GM대우가 20일 밝혔다. 멕시코 자동차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 결과, 현지에서 폰티악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마티즈가 경소형차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닛산 추루(NissanTsuru)와 포드 아이콘(Ford Ikon)이 같은 부문 2, 3위를 차지했다. 소형차 부문에서는 혼다 시빅(Civic), 중형차 부문에서는 닛산 알티마(Altima),SUV(스포츠유틸리티차) 부문에서는 도요타 RAV4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멕시코에서 판매되는 차량을 경소형, 소형, 중형, SUV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차량 품질 및 신뢰도, 차량 매력도, 차량 유지비, 딜러 서비스 등 4개 분야를 측정했다. GM대우 판매.마케팅부문 릭 라벨르(Rick LaBelle) 부사장은 "고유가 시대에 적합한 인기 차종은 단연 마티즈"라며 "98년 출시 이래 전 세계에 150만대 이상 판매된 마티즈가 성공 신화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티즈는 올 1~8월 국내 3만1천200대, 해외 10만6천700대 등 총 14만대 가량 판매됐다. 또 98년 이탈리아 오토모빌(Automobile) 선정 베스트 카, 2000년 영국 톱기어(Top Gear) 선정 최고의 가치를 가진 차, 2004년 차이나 오토픽토리얼(China Auto Pictorial) 선정 올해의 차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