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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너 직원 신상자료 분실

[외신 다이제스트]

미국 타임워너사는 전현직 직원 60여만명의 신상자료가 들어있는 컴퓨터 테이프를 데이터저장시설로 운송하는 도중 분실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타임워너사는 지난 3월 22일 직원 신상자료가 기록되어 있는 컴퓨터 자기 테이프를 보스턴에 있는 데이터저장업체인 아이언 마운틴사에 옮기기 위해 컨테이너에 실었으나 아이언 마운틴에 문제의 테이프가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 분실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도난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회사측은 수사당국에 사건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분실된 컴퓨터 테이프에는 현재 재직중인 직원 8만1,000여명의 자료와 1986년 이후 퇴직자 정보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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