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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형주 다시 ‘이름값’

코스닥 시장에서 단기급등 후 조정양상을 보여온 인터넷ㆍ홈쇼핑 등 대형주가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29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웹젠과 거래소 이전을 결의한 강원랜드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특히 NHNㆍ다음ㆍ네오위즈ㆍ옥션 등 인터넷 4인방과 LG홈쇼핑ㆍCJ홈쇼핑 등 홈쇼핑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NHN은 1만4,800원(9.18%) 오른 17만6,000원을 기록, 9거래일만에 17만원선을 회복했다. 다음ㆍ네오위즈ㆍ옥션 등도 3.16~5.41% 올랐다. 박재석 삼성증권 인터넷팀장은 “인터넷주들이 단기 급등 이후 조정국면에서 내재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지금이 매수기회”라고 지적했다. 대우증권 신동민 선임연구원은 “인터넷 등 낙폭과대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된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최근 급등한 종목들에 대해서는 가격 부담이 작용하면서 양쪽간의 괴리율이 축소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실적보다는 수급이나 낙폭과대로 인한 저가 메리트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선임연구원은 또 “강원랜드나 SBS 등 비 정보기술(IT) 종목들의 거래소 이전은 상대적으로 코스닥 IT주들의 메리트를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홈쇼핑주들도 CJ홈쇼핑의 중국 진출 및 LG그룹의 홈쇼핑 부문 글로벌 1위 전략 발표 등의 재료로 CJ홈쇼핑은 6.1%, 7.54% 올랐다. 박진 LG증권 애널리스트는 “CJ홈쇼핑은 상해미디어그룹(SMG)와의 합작법인 설립으로 성장성 제고와 한ㆍ중간 상품교류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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