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강 희 승 굿모닝신한증권 수석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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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의 투자포인트는 세 가지다. 첫째 브랜드 파워를 갖춘 패션업체라는 점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닥스, 마에스트로, 타운젠트ㆍTNGT, 헤지스, 라푸마, 모그 등이다. 남성복 비중이 높은 가운데, 캐주얼, 스포츠, 여성복 비중을 확대시켜 나가고 있다. LG패션은 강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경기 변동에도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둘째, 우수한 실적 및 투자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LG패션은 10%의 외형 성장과 13%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 이는 올해 의류 소비 경기 전망이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헤지스, TNGT, 라푸마, 모그 등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한 200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0.3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6.3%, 부채비율 29.6%, 향후 3년간 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5.1% 등 양호한 투자지표를 보일 전망이다. 이러한 실적은 타 의류업체와의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으며, 의류업종 대표주로서의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다.
셋째, LG패션이 글로벌 브랜딩 컴퍼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의류 시장의 성장 한계,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의 경쟁 심화로 패션시장의 영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단순한 패션 의류 상품의 제조, 판매를 넘어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되어 있으면서도 브랜드 가치가 높은 사업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LG패션은 대표적인 내수소비업체로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이라는 점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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