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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 안테나] IBM, 원자력, 과기부

[과기 안테나] IBM, 원자력, 과기부 ◎ IBM·일리노이대학 리눅스 슈퍼컵 개발 IBM이 미국 일리노이즈 대학의 슈퍼컴퓨팅 애플리케이션 개발센터(NCSA)와 공동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학술용 리눅스 수퍼컴퓨터 개발에 나선다. 이번에 개발되는 리눅스 슈퍼컴퓨터는 초당 2조번 연산할 수 있는 2테라플롭스급.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기반한 중력파의 근원을 분석하는 것과 같은 기초적인 과학 분야의 연구과제를 해결하는데 활용될 계획이다. IBM은 슈퍼컴퓨터에 여러 대의 서버를 서로 연결, 하나의 시스템처럼 작동하는 클러스터라는 기술이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눅스 솔루션을 탑재한 600여대의 서버를 서로 연결한다. ◎ 기업에 석·박사 지원 과학기술부는 올해 이공계 석ㆍ박사 인력 150여명 이상을 벤처기업을 비롯한 기업에 인턴연구원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부는 19일 올해 배출되는 이공계 석ㆍ박사 인력 500여명을 기업 및 국공립 연구소 등에 인턴연구원 자격으로 파견하는 '인턴연구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중 30%이상을 기업체에 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기부는 정규예산 60억원을 편성, 오는 3월까지 1차로 이공계 석ㆍ박사 인력 400여명을 인턴연구원으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턴 연구원으로 선정된 석ㆍ박사 인력은 최장 1년동안 월 100만원(석사)과 130만원(박사)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아 해당 연구소에서 일하게 된다. 과기부는 이달 말 안내책자, 인터넷, 언론 등을 통해 관련 기업 4,500여 곳과 대학 및 연구기관 500여 곳에 인턴연구원 채용 공고를 내고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3월초 선정인원을 확정키로 했다. 인턴연구원을 희망하는 이공계 석ㆍ박사 학위 취득자는 다음달 17일까지 한국과학재단 홈페이지(www.kosef.re.kr)의 인턴연구원 신청자 명단에 직접 등록하면 된다. ◎ 원자력기술 2억弗 수출 지난 93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의 원자력 기술 수출액이 1억9,936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최수병)에 따르면 지난 8년간 원자력 기술 수출 건수는 모두 103건으로 주로 미국과 중국, 대만 등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부품과 건축 기술, 중수로 기술, 원전 운영기술 등을 수출했다. 특히 99년부터는 한국중공업이 미국 TVA사에 4,000만달러 규모의 증기발생기를 수출하는 등 해외 대형 원전 관련사업에 참여해 98년보다 316% 증가한 4,817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의 여성원 위원은 "오는 2005년까지 선진국의 하도급 형식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해 수출액이 6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2005년 이후부터 해외원자력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다면 연간 15억 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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