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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자산 수익성 개선 기대

기준금리 인상에 자산운용 수익률 개선 기대<br>채권·대출 비중 70% 달해…손보사는 손해율 하락 전망도


보험업계 자산 수익성 개선 기대 채권·대출 비중 70%로 '금리인상 효과' 볼듯…손보사는 손해율 하락 전망도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금리 상승에 힘입어 보험업계의 자산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통위의 기준 금리 인상에 힘입어 시중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생보험사들은 자산의 70%가량을 채권과 대출로 운용하는 만큼 수익률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손보사들의 경우 특히 국제유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데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가중 등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로 자동차 이용이 줄어들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해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손보사들은 이익을 보게 된다. 지난 5월 말 현재 생명보험사들의 자산은 총 230조원으로 이 가운데 102조원은 국공채ㆍ특수채ㆍ회사채 등 국내 채권으로 운용되고 있다. 또 58조원은 기업대출ㆍ부동산담보대출ㆍ신용대출ㆍ약관대출 등 대출채권으로 보유하고 있다. 전체 운용자산 중 채권과 대출 비중이 70%를 차지하는 셈이다. 생명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마저 인상하면서 장기 금리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생명보험사들은 보유자산을 대부분 국공채ㆍ대출채권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금리가 오르면 수익성도 올라간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운용자산 34조4,000억원 중 47%에 달하는 16조2,200억원을 국공채ㆍ회사채 등 국내 채권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삼성생명은 37조원을 국내 채권으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한 관계자는 "생보사들은 10년 만기 국공채, 15년 만기 공사채 등 잔존 만기가 긴 채권을 장기 보유한다"면서 "기준 금리 인상이 장기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채권투자 수익률이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손해보험사들도 금리 상승 등으로 실질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자동차 이용도 줄어 자동차보험 분야의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2%를 웃돌면 영업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하게 되고 72%를 밑돌면 영업이익을 나타낸다.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1ㆍ4분기에는 손해율이 68%대로 떨어지면서 영업 부문에서도 흑자를 나타냈다. 손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리상승으로 이자부담이 늘어나는데다 국제유가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자동차 이용 감소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손보사들의 이익이 1ㆍ4분기에 이어 2ㆍ4분기에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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