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클릭 스몰캡] 우진세렉스

“올해는 내수와 수출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한 실적향상이 예상됩니다.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전환사채(CB) 물량 부담을 덜어내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사출 성형기 제조업체인 우진세렉스(049800)의 김익환 사장은 “지난해에는 ▲중국 사스 발생 ▲자동차 산업 노사 분규 ▲법인세 추징 등의 암초를 만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며 “올해는 실적 개선으로 주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우진세렉스는 올해 매출 670억원ㆍ순이익 6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ㆍ17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에 따른 단말기 교체 수요로 날로 커지고 있는 휴대폰 부품 전용 사출기와 최근 선보인 TFT-LCD용 몰드 프레임 전용 사출기의 매출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 총 매출의 15%를 차지하는 자동차용 사출 성형기 매출도 지난 파업 여파에서 벗어나 제자리를 찾고 있어 실적 달성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여기다 지난해 중국 사스 영향으로 부진했던 수출도 전년의 3배인 150억원이 예상되고, 오는 4월 중국 공장 완공이 든든한 원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중국 현지 법인에서 3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원재료 공급에 따라 예상 실적에 넣지 않은 70억원 가량의 매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자사주 매입과 최대주주의 지분 매입 등 주가 관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에 발행한 34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전환가가 2,770원으로 현 주가(2,240원)보다 높아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10억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CB의 전환가 하한선을 2,350원으로 설정, 주가 하락 시에도 전환가 하락 조정을 막아 물량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을 현재 40%에서 50%까지 늘려 주주들에게 책임 경영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간배당(액면가 20%)과 기말배당(10%)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올해도 예년 수준의 기말 배당을 실시할 것”이라며 주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