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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출판계는…] '온라인 헌책방' 장사 잘되네

알라딘 중고샵 오픈 1주만에 日주문량 500건 이상


○…지난 22일 온라인 서점으로는 처음 문을 연 알라딘의 중고샵(used.aladdin.co.kr)에 하루 500건 넘는 주문이 접수되는 등 인기. 중고샵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중고 책ㆍ음반ㆍDVD 등을 회원간(P2PㆍPeer to Peer) 직거래 혹은 개인과 알라딘 간(C2BㆍCustomer to Business)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오프라인의 헌책방과 같은 개념이다. 중고샵 C2B거래는 개인이 팔겠다고 내 놓은 중고품을 알라딘이 정가의 25%에 구매해 중고샵에서 정가의 40%에 되파는 방식이다. 또 P2P 거래는 알라딘 사이트에서 회원들끼리 직거래 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가격은 정가의 40%로 정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상품에 따라 판매자가 가격을 정할 수도 있도록 했다. 현재 하루 거래건수는 P2P거래(300회)가 C2B거래(200회)보다 많으며, 한번에 거래되는 책의 평균 권수는 C2B(11권)가 P2P(2.5권)보다 많다. 김성동 알라딘 팀장은 "일일 주문이 500건이 넘는데 1개월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며 "매출증대보다는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시작한 사업인 만큼 꾸준하게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근대 문학의 효시로 꼽히는 최남선의 신체시 '해에게서 소년에게'의 1908년 발표를 기점으로 올해 한국 근현대 문학이 100주년을 맞았다. 계간 '문학과 사회' 봄호는 특집으로 '한국문학 100년의 키워드' 마련해 '연애', '도시', '가족', '젠더(性)', '꿈', '육체', '민족', '나' 등 여덟 가지 주제로 지난 100년간의 우리 문학을 들여다봤다. 문지문화원 '사이'와 공동으로 기획해 2회에 걸쳐 선보이는 이번 특집은 8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지난 100년간 한국문학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추출했다. 문학평론가 권보드래씨는 '연애, 한국문학의 은밀한 욕망'이라는 글에서 한국문학이 '연애'라는 키워드에 의지해 근대를 비로소 자기화하는 과정을 분석했고, 문학평론가 이광호씨는 '불우한 산책자들의 도시'라는 글에서 한국 현대문학은 도시에서 태어났다고 단언했다. 한편 이번 특집호에는 윤대녕ㆍ하성란ㆍ조경란ㆍ편혜영ㆍ백가흠의 신작 소설과 김형영ㆍ김광규ㆍ장석남의 신작시 등 다양한 창작물을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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