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프린스(사진) 씨티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30일 “한국 경제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고 규제환경도 좋아 투자와 사업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 한국진출 40주년을 축하하고 새 통합브랜드 ‘하나의 씨티(One Citi)’를 소개하기 위해 방한한 프린스 회장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성장 가능성을 낙관한다. 한국은 매우 건전한 성장을 하고 있어 사업을 확장하기에 좋은 곳”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의 규제환경과 관련해선 “한국의 규제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나라마다 차이가 있는데) 똑같이 보려고 한다면 더욱 많은 문제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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