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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글로벌 매출채권 2,000억원 줄여

SK㈜가 한 달 사이 SK글로벌에 대한 매출채권 규모를 2,000억원가량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SK㈜가 SK글로벌과의 거래관계를 현금결제 중심으로 가져가는 등 부실 가능성을 줄여가기 위해 계열사간 방화벽을 쌓은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SK글로벌에 따르면, SK㈜는 지난 18일 현재 글로벌에 대한 순매출채권이 1조3,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SK㈜는 지난 3월 중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글로벌에 대해 1조5,000억원 가량의 순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매출채권의 감소는 SK㈜가 추가분식 및 부실 논란 등으로 글로벌의 위기가 가중되자 현금거래를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는 SK글로벌 에너지판매 부문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등 연간 10조원 가량의 거래관계를 맺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SK㈜가 지난 달 채권단에 매출채권 규모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줄어든 것이 사실이라면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 원상회복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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