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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도로장비 사업 강화"
입력2008-03-31 17:14:28
수정
2008.03.31 17:14:28
獨 보막社와 중대형 롤러장비 도입 계약
두산인프라코어가 독일 보막(BOMAG)사와 손잡고 중대형 도로장비 사업을 강화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도로건설장비 분야를 보완하고 동시에 글로벌 협력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최근 세계 도로장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독일 보막사와 중대형 롤러장비(사진)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보막사로부터 도입하는 장비는 도로포장 때 다짐 및 마무리 작업을 하는 중형급 롤러류 5기종이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쓰레기 매립장 등에서 대형 폐기물을 파쇄하고 땅을 정리하는 매립지용 콤팩터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조봉호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BG장(부사장)은 글로벌 제휴와 관련해 “앞으로 두산은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분야에서는 세계 어떤 업체와도 공격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도로장비 시장 규모는 연간 200억원 수준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동안 해외 중고장비를 반입해 사용해왔다. 하지만 국내 배기가스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차 장비 수요가 늘어난데다 해외건설 수주도 증가함에 따라 오는 2012년에는 연간 450억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내다봤다.
한편 보막사는 프랑스 파야트(FAYAT)그룹 계열사로 지난 1957년 설립됐으며 매출액 6억유로 규모의 전문 도로장비 생산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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