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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하락, 금호계열사… 상승

매각 우선협상자 복수선정 희비


대우건설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복수로 선정되면서 대우건설은 하락한 반면 다른 금호그룹계열사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23일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에 비해 1.42% 내린 1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매각 기대감으로 1만4,000원대까지 올랐던 주가가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이틀 전부터 계속 하락했다. 반면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매각가가 상향될 것이란 기대감에 풋백옵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7.6%나 급등했다. 이 밖에도 금호석유(2.02%), 금호타이어(1.12%), 아시아나항공(1.06%) 등 금호그룹주들이 재무개선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선협상대상자를 복수로 선정할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대우건설의 매각 진행과정이 좀더 복잡해질 것으로 보여 전반적으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석수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지만 복수라는 점에서 인수합병(M&A) 모멘텀이 소멸되기보다는 좀더 지속될 가능성이 생겼다"며 "대우건설 인수자 측이 단순히 투자수익을 바라고 있는지 아니면 중동지역에서의 명확한 성장전략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한 후 투자에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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