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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김영관 감독 오너스컵도 품을까

부경 경마 6일 제4경주

제9회 오너스컵 대상경주(국내산·등급오픈·1,600m)가 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4경주로 펼쳐진다.

스타 경주마 7마리가 총출동하는 가운데 스타 감독(조교사)에 쏠리는 관심도 크다. 부산경남 소속의 김영관 감독이 주인공이다. 김 감독은 소위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총 13개의 서울-부경 오픈 대상경주 중 김 감독이 우승해보지 못한 건 이번 오너스컵과 다음달 열리는 브리더스컵 등 2개뿐이다. 이번 경주에서 우승하면 한국경마 전인미답의 대기록에 한 걸음만 남기게 된다. 13개 오픈 대상경주에서 7승 이상도 그가 유일할 정도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다.

오너스컵 우승 전망도 밝다. 김 감독은 이번 경주에 '록밴드'와 '트리플나인'을 출전시킨다. 이 둘은 나란히 복승률 100%에 대상경주 우승 경력을 가진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어서 누가 김 감독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줄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록밴드(3세·수·통산 6전 5승)는 지난 7월19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 우승했고 트리플나인(3세·수·9전 6승)은 지난달 경남도민일보배에서 1위로 들어왔다.



부경 경주마들끼리 대결이 된 이번 경주에서는 나머지 출전마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5월 코리안더비를 우승한 영천에이스(3세·수·10전 4승·복승률 70%), 8월 부산일보배 챔피언 금포스카이(4세·수·23전 9승·복승률 69.6%) 등은 모두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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