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화의중 엘칸토 법정관리 신청

화의중 엘칸토 법정관리 신청 화의 절차 중인 엘칸토가 지난 4일 수원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엘칸토의 한 관계자는 이날 "금융기관 등 채권기관들이 매출채권과 자산에 대해 가압류 의사를 보내왔다"며 "자산이 가압류 당하면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렵게 되기 때문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엘칸토는 지난 97년 외환위기로 인해 대출 상환압박을 견디다 못해 그 해 12월 부도가 발생, 지난 98년 6월 법원으로부터 화의인가를 받아 경영정상화의 길을 모색해왔다. 엘칸토는 지난해 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기는 했으나 이자비용 부담으로 40억원의 경상적자가 발생하는 등 과다한 부채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와 관련 엘칸토는 채권단과 맺은 경영개선약정(MOU)에 따라 올해 중 375억원을 포함해 총 580억원의 장기 금융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등 빚 독촉 압박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엘칸토는 580억원의 금융부채를 전액 탕감할 것을 채권단에 요청했으나 여의치 않자 채권과 채무를 동결한 상태에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관측된다. /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입력시간 : 2004-05-06 19:28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