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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셰 ECB총재 연봉, 버냉키 FRB의장 두 배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연봉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8일 블룸버그통신은 ECB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는 지난해 35만1,816유로(약 44만 6,806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버냉키 의장은 올해 19만6,700달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트리셰 총재의 연봉은 머빈 킹 영란은행(ECB) 총재의 연봉(2007년 7월 1일 현재 29만653파운드, 약 41만3,000달러)보다 많다. 트리셰 총재와 5명의 ECB 집행 임원들의 임금은 지난해 1.9% 올랐다. 부총재인 루카스 파라데모는 30만1,508유로를 기본 임금으로 받았고 나머지 임원들에겐 동일하게 15만1,280유로가 지급됐다. 이 같은 임금 상승률은 ECB의 인플레이션 목표(2%)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ECB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대해 임금 인상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기본 연봉 외에 ECB 집행 임원들은 주거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받는다. 트리셰 총재는 ECB소유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관에서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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