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29일 업무협약(MOU)을 하고 두 기관의 온·오프라인 정보망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힘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KT는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활용한 실시간 우체국 택배 위치정보 시스템을 개발하고, 우체국 금융서비스에 KT의 핀테크 등 선진 기술을 적용한다.
또 온·오프라인 상품판매 및 모바일 상품권 제작과 유통채널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인접 부동산의 공동 활용, 창조경제 아이디어 공모, 공익사업 등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택배에 IoT기술이 적용되면 우체국 택배 최적 경로 설정으로 물류비를 절감하고 우편물 도착시각의 정확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130년 동안 통신·물류 역사를 이끌어온 아날로그 상징인 우체국과 디지털 상징인 KT가 만났다”며 “두 기관의 융합서비스로 선진 물류·우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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