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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국민 경제교육 직접 나선다

일반인·청소년 대상… 박승총재등 직접 강의

한국은행이 국민들의 경제지식을 높이고 경제적인 문제들에 대한 의사결정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직접 경제교육에 나선다. 특히 박승 한은 총재가 특강형태로 국민경제 교육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한은은 7일 올해부터 본점과 각 지역본부를 연계, 전국의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국민경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부분은 주로 초ㆍ중ㆍ고등학생과 사회과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한은은 서울지역 100~120개 학교와 지역본부에서는 50개 내외의 학교를 선정, 본ㆍ지점 강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경제강의를 할 예정이다. 청소년 경제교육의 1차적 책임을 맡고 있는 사회ㆍ경제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방학중에 4박5일 일정으로 연수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대학생 대상의 통화정책경시대회의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내년부터 고등학생 대상의 경제논술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부문은 대학교와 지자체, 직능단체, 군부대 등 각종 단체와 연계해 수시강좌와 강사파견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한편 현재 실시중인 ‘한은 금요강좌’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박승 총재는 “경제인식에 대한 부족으로 외환위기 이후 신용불량자, 가계부채 등이 심각해진 경향도 있다”이라며 “선진국 중앙은행의 경우 이미 국민 전체에 대한 경제ㆍ금융교육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경우 2003년 5월부터 개인과 지역사회, 소비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금융교육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일본은행(BOJ)도 지난 2001년부터 금융협회와 경제단체 등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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