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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 소폭 증가

국내 거주자의 외화예금잔액이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현재 거주자외화예금잔액은 164억6천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6천만달러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말 176억1천만달러였던 거주자외화예금잔액은 올해 1월말 164억달러에서 2월말 162억2천만달러, 3월말 154억7천만달러로 감소하다 4월말 164억달러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5월 상반월중 거주자외화예금잔액이 이처럼 소폭 증가한 것은 일부 기업의 외화차입금 상환에도 불구, 수출대금이 꾸준히 유입된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과 개인 예금이 4천만달러, 2천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 및 기타통화 예금이 각각 4천만달러, 6천만달러 늘어난 반면 엔화 예금은 4천만달러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유창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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