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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학수 부회장 검찰 소환방침에 '비상'

삼성은 옛 안전기획부 X파일 사건을 수사중인검찰이 구조조정본부 이학수 부회장을 9일 소환키로 했다는 내용이 5일 알려지자 당혹해 하면서 이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번질지에 대한 우려 속에 비상에 들어갔다. 삼성은 특히 검찰이 이 부회장을 상대로 재미교포 박인회(구속)씨와 만나게 된경우 등과 함께 참여연대의 고발을 토대로 도청 테이프에 담긴 내용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일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자 X파일 내용중 삼성에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를 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은 불법 도청 테이프 내용을 근거로 자신들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는 것에대해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는 도청 테이프 내용을 토대로 이 부회장과 홍석현 전 중앙일보 사장을97년 대선당시 불법 정치자금 살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해 놓은 상태다. 삼성 관계자는 검찰의 이 부회장 소환과 관련해 "불법 도청 테이프 문제로 협박당한 피해자 입장에서 당시 경위가 어떻게 된 것인지를 검찰이 파악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해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소환 조사를 받은뒤 1년여만에 다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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