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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방송 관련株 강력테마 형성

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방송 관련주가 강력한 테마를 형성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기업 및 외국인의 지분 소유 제한 완화에 따라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케이블TV방송사업(SO)업체와 외국인 지분 한도 확대로 수급 개선이 예상되는 홈쇼핑업체 등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방송콘텐츠 공급이 기대되는 SBS 등과 지상파 방송에 편성이 의무화된 국산 애니메이션 콘텐츠업체 등도 방송법 개정으로 긍정적인 사업여건을 마련했다는 평가 속에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DMB)사업에 뛰어든 통신 사업자는 사업 초기투자 비용이 크다는 인식으로 약세를 보여 희비가 엇갈렸다. ◇SO업체 가장 긍정적=큐릭스ㆍ한빛아이앤비 ㆍ씨씨에스 등 SO업체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SO업체에 대한 대기업과 외국인 지분소유 제한이 현행 33%에서 각각 100%와 49%로 완화됨에 따라 자금 운용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다. 박진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자금 유입으로 향후 투자효율성 확보와 규모의 경제에 근거한 SO간 통합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특히 다채널 미디어화로 위성방송(sky life)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용이해졌고,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제공 인프라로서의 입지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큐릭스는 저평가된 데다 지난해 DMB사업인가를 정통부에서 받은 상태이며, 한빛아이앤비의 지분법 평가익도 노려볼 만해 가장 투자가 유망하다는 지적이다. ◇홈쇼핑업체, 단기적 수급 호재=외국인 지분한도가 기존 33%에서 49%로 확대됨에 따라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여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LG홈쇼핑과 CJ홈쇼핑의 외국인 지분율이 30%안팎으로 거의 한도에 근접해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를 주저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기 때문. 하지만 SO업체에 대한 대기업 투자한도가 완전 철폐되면서 SO업체에 대한 출혈투자에 따른 현금유출을 우려하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삼성증권은 SO업체에 대한 대여금의 지분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 추가 투자는 현금유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오는 2006년(150만 가입자)께 투자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SK텔레콤 등도 장기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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